오늘 소개해 드릴 ETF는 뱅가드(Vanguard)에서 출시한 VTI입니다. 상품 이름인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미국에 상장된 모든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. 한 마디로 이 ETF를 산다는 것은 미국의 모든 기업의 주식을 산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.
지난번에 S&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에 대해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. (SPY가 궁금하면 클릭)이 ETF는 500개의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지요. 그런데 500개로도 미국을 대표할 수는 없다, 나는 미국 그 자체를 원한다 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. 그런 분에게는 안성맞춤인 ETF가 바로 VTI가 아닌가 싶네요.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수가 무려 3,987개입니다.
이 포스팅은 21년 11월 18일 정보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.
주가와 수익률
VTI의 현재 주가는 $242.17이며 연간 수익률은 아래와 같습니다.
SPY | 1년 | 3년 | 5년 |
수익률 (%) | 32.38 | 81.81 | 134.16 |
연 평균 수익률 (%) | 32.38 | 22.05 | 18.55 |
SPY의 수익률과 거의 유사하네요. 저는 SPY가 조금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1년 수익률만 보면 SPY가 31.25%로 VTI보다 1.5% 포인트 정도 더 낮습니다.
보유 주식과 운용 자산
VTI가 보유하고 있는 상위 10개 주식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.
1 | 애플 | 4.98% |
2 | 마이크로소프트 | 4.75% |
3 | 아마존 | 3.17% |
4 | 메타 | 1.81% |
5 | 알파벳 A | 1.81% |
6 | 알파벳 C | 1.62% |
7 | 테슬라 | 1.39% |
8 | 엔비디아 | 1.10% |
9 | 제이피모간체이스 | 1.10% |
10 | 버크셔헤서웨이 | 1.05% |
상위 10개 종목 순위는 SPY와 거의 일치하는데 보유 비중에서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.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의 22.77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아무래도 4천 개에 가까운 종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ETF에 비해 상위 종목의 비중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. 보유 비중은 분기별로 재조정됩니다.
VTI의 운용자산은 $292.50B로 SPY, IVV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한화로 350조 정도 되는 금액이네요. VTI는 2001년 5월 24일에 출시되었습니다. ETF 중 비교적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하루 평균 거래량은 $752.14M입니다.
수수료와 분배금
VTI의 수수료는 0.03%로 거의 최저 수준입니다. QQQ의 수수료가 0.2%인데 비하면 1/7 수준으로 저렴하네요. 분배금은 1.18%로 SPY와 비슷한 수준입니다. 아래는 2019년과 2020년의 분배금 현황입니다. 분배금은 분기별로 지급됩니다.
지금까지 미국 ETF중 현재 운용규모 3위를 자랑하고 있는 VTI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미국이라는 나라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있으며 동시에 S&P 500이나 나스닥 100 지수가 반영하고 있는 기업의 숫자가 좀 적은 것 같다, 그것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VTI에 투자하면 될 것 같습니다.
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광고에 관심 한 번 부탁드립니다.
여러분의 관심이 양질의 포스팅에 도움이 됩니다.
감사합니다.
*이 포스팅은 단순히 정보 공유의 차원에서 작성되었습니다. 투자의 책임은 어디까지나 본인에게 있습니다.
댓글